청소년대표팀, 11년 만에 정상 탈환 목표
유소년 감독에 윤영보·성인대표팀은 윤영환 감독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29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5일 국제대회에 파견할 각 국가대표팀 감독을 일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3일 경기향상위원회를 열어 지도자 선발을 완료했다.
올해 8월 말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의 사령탑은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맡는다.
이성열 감독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는 최정, 최항 형제와 두산 베어스 중견수 정수빈 등 스타급 선수들을 키워낸 명장이다. 이성열 감독은 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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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유신고 감독.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은 15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을 지휘한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성인대표팀 감독에는 윤영환 경성대 감독, 코치는 이재헌 동아대 감독이 선임됐다.
유소년 대표팀은 아시아대륙에 2장 배정되는 2020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나선다. 성인대표팀은 4년 만에 정상 탈환과 프리미어 12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설정한 뒤 국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서 각 급 야구대표팀을 이끌 최고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4월10일부터 4월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도자를 공모했다. 이어 각 분야별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지도자 선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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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 경성대 감독.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