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원유 시설 2곳에 드론 공격을 감행한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해 97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지원을 받은 연합군이 알-달레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해 후티 반군 97명이 사망했으며, 120명은 인질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소유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예멘 후티 반군은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71달러 선까지 오르는 등 시장 불안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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