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가 2020부산비엔날레를 이끌 차기 전시감독을 공개모집으로 찾는다. 지원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이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는 추천위원회와 현장 인터뷰, 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전시감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독 선정 과정은 △추천위원회를 통한 경력서 및 전시기획 심사(6월14일 예정) △인터뷰 대상자 발표(6월 17일 예정) △2차 기획서 접수(6월 29일 예정) △선정위원회개최를 통한 기획서 발표와 현장 인터뷰(7월 초 예정)를 차례로 진행한다.
부산비엔날레 전경 [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 |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기준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미래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바탕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부산비엔날레 전시를 구현할 역량과 의지를 갖춘 자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작가 및 관련 전문가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자 △비엔날레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비엔날레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전시기획 경력이 있는 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국제적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자다.
지원 접수는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은 후 6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공개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제출서류는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시팀을 통해 확인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비엔날레는 짝수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회로, 부산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1981년 개최된 부산청년비엔날레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을 거쳐 2002부산비엔날레부터 2018부산비엔날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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