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장류제조기업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2018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의 전통장류제조업체 5곳과 발효식초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토착종균인 황국균, 고초균, 효모, 초산균 등을 보급하고 있다.
순창 장류제조 식초제조업체 토착종균 보급 모습[사진=순창군청] |
진흥원은 또한 토착종균 보급과 함께 종균 활용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어, 완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통장류제조업체 5곳은 지원받은 종균을 활용한 관련 제품 매출액이 2억 200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발효숙성과정을 거치는 발효제품 특성상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원받은 업체는 1년 단위 지원으로, 무료 종균공급이 곧 중단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종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길 원하고 있어, 지원사업이 끝나도 진흥원 측의 미생물 보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흥원은 2019년에도 종균보급기관으로 지정되어 전통장류제조업체 7곳과 발효식초제조업체 2곳에 대해 기업 맞춤형 종균 보급과 발효기술지도 및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