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과·읍면 행정복지센터 신고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주변 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10월까지 '생활권 병해충 방제단'을 운영한다.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해 90건의 병해충 방제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도 생활권 병해충 방제단 24명을 선발, 각 면에 3명씩 배치해 하절기 생활권 주변 병해충을 신속히 방제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명 어스렝이나방이라고 불리는 밤나무산누에나방은 대표적인 해충이다. 밤나무, 참나무류, 벚나무류 등에 위해를 가한다. 대형 유충이 잎을 빠르게 갉아먹어 수목생장에 지장을 주고 과실이 열리지 못하게 한다. 성충의 크기가 거대하고 흉측해 방제 민원이 많다.
꽃매미 또한 대표적인 농림지 발생 해충이다. 가죽나무, 포도, 배, 복숭아 등의 즙을 빨아먹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생활권 병해충 방제단은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유충기에 방제해 효과를 최대화 할 방침이다.
김종선 군 환경산림과장은 "생활권 주변 병해충 발생시 환경산림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달라"며 "최상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