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서 개최
중기부, 전통시장 활력 제고 위해 노력한 34개 단체에 표창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출범 예정...매년 5월 개최 계획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청년 상인과 특성화시장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상인들을 격려하고 개발제품 등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상인들이 상생을 위해 자율적으로 조직한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앞으로 기존 상인과 협력해 신-구세대가 하나되고 어우러져 만들어 갈 전통시장의 미래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 단체 등 총 34명(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부문에는 중기부와 현대카드·코레일·광주시 등이 협업해 탄생시킨 광주 1913송정역 청년몰이 단체표창을 받는다. 또한 전통먹거리인 김부각을 웰빙간식으로 재탄생시켜 단기간에 종업원 28명을 거느린 중소제조기업으로 도약한 느린먹거리(노지현 대표) 등 4명이 표창을 받는다.
특성화시장 부문에는 만화컨셉시장으로 특화해 성공한 부천 역곡상상시장(문화관광형) 등 3개 시장이 단체표창을, 당진어시장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기업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 당진시(권창중 주무관) 등 7명이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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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야외 행사장인 엑스포 다리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상인들이 펼치는 '청춘 모꼬지장'이 개장해 △ 전국 대표 청년상인 펼치는 청춘푸드쇼(푸드트럭 27대) △ 수공예·천연비누·액세서리·마카롱 등의 상품 구매·만들기 체험 △ 수제맥주·알밤·찐빵·산나물 등 지역특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맛볼 수 있는 '특성화상품 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는 청년상인들과 특성화시장을 제대로 알리고,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우수상품과 먹거리는 물론, 신나는 야외공연과 야시장,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전통시장 축제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 간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5월경 청년상인과 특성화시장이 한 곳에 모여 신-구세대가 융합하는 전통시장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