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7:28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 영향 점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으나,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도 높아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0일 오전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금융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진규 기자]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 변동성도 확대된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미중 무역분쟁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9일 코스피지수는 3% 넘게 빠지며 2100선을 위협했고, 달러/원 환율 역시 10.4원 오른 1179.8원을 기록하며 52주 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주열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와 동시에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한국은행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