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산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0일 빅텍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13.87%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페코와 퍼스텍, 한일단조, 휴니드 그리고 포메탈은 각각 6.97%, 5.06%, 7.96%, 3.99%, 1.65% 상승 중이다.
북한은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에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각각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북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는 최고 고도 50여km로 각각 420여㎞, 270여㎞를 날아갔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장거리 타격수단의 화력 타격훈련"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5월 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 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는 지휘소에서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의 화력 훈련 계획을 료해하고 화력타격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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