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발빠른 초동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터널내 사고 현장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20분쯤 동해고속도로 강릉방향 터널내에서 트럭이 터널 벽을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고 조수석 동승자 B씨는 차량내에서 구조됐다.
동해해경청 정보수사과 서동욱 경사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동해해경청 정보수사과 김건남 경위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운전 중 사고를 목격한 수사정보과 김건남 경위와 서동욱 경사는 차량 통제와 함께 조수석 동승자 구조에 이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119구조대와 경찰에 신고한 뒤 차량화재, 폭발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터널내 진입 차량을 통제하면서 터널 밖으로 유도했다.
동해소방서 119구조대는 중상을 입은 사고차량 운전자는 강릉대형병원으로 이송하고 경상자 1명은 동해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해양경찰 두 분의 초동조치가 빠르게 진행된 덕분에 운전자 등이 안전하게 구조됐을 뿐아니라 차량 통제 등이 빠르게 진행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2차 사고를 예방했다”며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차량통제 등에 앞장 선 두 해양경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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