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원 확보, 특색 있는 시장으로 조성
[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특성화 첫걸음시장’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의 특성과 지역 고유 자원을 연계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이 존재하는 특색 있는 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 완도5일시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완도5일시장 상인회와 완도군은 지난 1월부터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현장 평가 대비 등 차근차근 준비하여 마침내 특성화 첫걸음 시장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완도군 5일시장 개선사업 [사진=완도군] |
특성화 첫걸음 시장 사업은 △3대 서비스 혁신사업(편리한 지불 결재, 원산지 및 가격 표시제, 위생 청결) △2대 역량강화 사업(상인조직 강화, 안전 관리) △문화관광형 시장 도약 준비 사업(상권 활성화 마케팅, 홍보)으로 추진하게 된다.
완도군청 안환옥 경제교통과장은 “상인회와 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뜻을 같이 해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이뤘으며, 우리군의 관광자원과 시장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특성화 시장을 육성하겠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전통시장의 역량 등에 따라 첫걸음 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등 상향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시장의 개성과 특장점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