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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특별한 선생님'...사회복무요원의 남다른 사명감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4:25

삼척 반석지역아동센터 학습 돌봄 활동·재능기부 등

[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삼척반석지역아동센터에 복무하는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지역 내 방과 후 학습 돌봄 활동을 지원하면서 본인의 재능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반석지역아동센터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이 방과 후 학습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강원영동병무지청]

이예종(22) 사회복무요원은 2017년 10월에 소집, 삼척반석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하면서 학업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습 노하우와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학습지도를 하고 있어 함께 근무하는 교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영어, 일본어 등 어학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평소 본인이 하는 업무 이외에도 틈틈이 짬나는 시간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영어 공부를 위한 지도교안을 직접 만들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일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동들을 위해 1:1로 일본어 기초과정을 지도하고 있어 어학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은 대학교 재학시절 밴드 동아리 활동을 한 경험과 기타 연주를 할 수 있어, 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밴드를 통해 아동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기타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 돌봄 아동 후원공연 발표회에서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은 아동들과 함께 기타 연주도 하고 일본어 애니메이션으로 명탐정 코난 영상을 제작해 발표했다.

반석지역아동센터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이 아동들과 함께 기타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강원영동병무지청]

그 결과, 당일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사회 사람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박수갈채를 받았고, 발표회 후 그 전에는 무관심했던 아동들이 일본어와 기타에 관심을 가져 참여하는 아동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은 가정환경과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고민 상담을 해주고 취미활동을 함께 했다. 그 결과 이 학생은 친구들과 관계가 원만해지고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어 성적이 향상되는 등 동기부여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예종 사회복무요원은 “아동센터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습지도 과정에서 아이들이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삼척반석지역아동센터 최선미 사무국장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책임감 있게 충실히 업무에 임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친화력으로 아동들에게 따뜻한 말로 지도하고 있으며, 센터에서의 모든 일을 본인의 일처럼 근무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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