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제품에 국제 표준화 기술 적용
배터리 수명·데이터 전송 효율 개선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우리넷은 자체 개발한 커넥터 체결방식 모델 ‘WD-N502SA’와 케이블 체결방식 모델 ‘WD-N502SB’ 등 보안장치용 무선통신 장비를 SK텔레콤에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로고=우리넷] |
해당 제품들은 보안솔루션 주 장치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LTE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관제센터에 전달하는 무선통신의 보안장치용 모뎀이다.
우리넷은 지난해 9월 SK텔레콤의 무선통신 장비 공급사업자로 선정돼 본격 개발에 착수, 자체 안정화 과정 등의 검증 작업을 거쳐 제품을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는 국제 표준화 기술인 ‘CAT.M1’을 적용했다. ‘CAT.M1’은 사물인터넷(IoT)망에 최적화된 표준 무선통신 방식으로, 배터리 수명과 데이터 전송 효율이 개선된 네트워크 기술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들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가, 무선통신을 통한 사진과 음성 전송 및 이동이 요구되는 IoT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영 우리넷 사업총괄사장은 “최근 5G 기반 솔루션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선진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 장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견인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넷은 지난해부터 OLED 관련 신규 사업 부분을 신설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실적 가시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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