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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민항전 선포...주민들에 전쟁준비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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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 8일 北 소식통 인용 보도
"최근 주민들에게 전쟁준비태세 주문하기 시작"
北 주민들 "변화 기대했지만 역시나" 실망감 ↑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최근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게는 '전민항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전쟁준비태세를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주민들에게 전민항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강연회를 조직하는 등 '전쟁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지난해 8월 13일 판문점 북측에서 북측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진행되는 강연은 주로 전민항전을 주제로 한 것으로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내용"이라며 “강연자들은 '전쟁은 언제 일어난다고 광고를 하지 않으며 전쟁의 승리는 우리가 싸움 준비를 어떻게 빈틈없이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매주 열리는 강연회 때마다 전민항전태세를 갖추고 주체조선의 공민 된 본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대전쟁은 전선과 후방이 따로 없고 하늘, 땅, 바다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립체전(입체전)이 되기 때문에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해 공민된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윁남(베트남) 2차조미회담이 결렬된 이후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전쟁대비태세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출판된 16페이지 분량의 강연 제강 '공화국의 공민 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공민의 본분을 다해나갈 데 대하여'에 따라 당원 및 근로자 대상 강연이 진행됐는데, 과거엔 자력자강이나 강성국가건설이라는 두루뭉술한 선전선동을 했다면 요즘은 불시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경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삭주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2018년 8월 북한 평안도 삭주군 압록강 인근에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소식통들에 의하면 북한 주민들은 이 같이 당국이 '전쟁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주민들은 당국의 전쟁타령이 정말로 지겹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먹고 살기도 힘든 형편에 언제까지 전쟁타령을 해야 하냐며 주민들은 지칠대로 지쳐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오히려 일부 주민들은 죽든 살든 전쟁이라도 터져서 세상이 바뀌어 한 번이라도 사람답게 살아 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남도의 소식통 역시 "강연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야만적인 대북압박과 제재에 맞서 자기의 운명과 조국의 운명을 하나로 이어 놓고 조국보위성전에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을 주문했지만 주민들은 지난 1년간 행여나 개혁개방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가 당국의 전민항전 선포에 크게 실망하면서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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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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