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北, 앞으로 수개월 동안 군사 도발 지속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셀 전 차관보 "北, 사이버 공격도 감행할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도발을 계속할 수 있다고 복수의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RF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 "앞으로도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바꾸기 위해 이런 식의 도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다소 높아지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고스 국장은 "북한은 적어도 앞으로 몇달 동안 일종의 군사훈련과 실험을 계속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핵실험의 선은 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대북 강경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희망을 주지 않을 경우,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실험의 경계에 근접하는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려면 미국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이익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은 핵무기 프로그램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단기간에 완전한 비핵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일괄타결식의 비핵화 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주고 받기'식의 단계적 접근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한 미국대사관과 국무부 북한 분석관을 지낸 패트릭 맥키천 전 외교협회(CFR) 연구원도 이날 "북한의 이번 발사체 도발은 명백한 퇴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북한은 이번 발사 위협을 통해 소기의 효과를 얻지 못할 경우, 긴장을 계속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새롭게 개발하는 대량살상무기는 핵과 미사일이 아닌 사이버공격"이라면서 "북한은 사이버 공격이라는 새로운 도구로 지렛대를 삼아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더욱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