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 구포1동주민센터는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팔순을 맞은 독거노인 40여 명을 초청해 팔순 생신잔치 ‘산수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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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구포1동 팔순 생신잔치 모습 [사진=북구청 제공] 2019.5.8. |
이번 행사는 구포1동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팔순 노인들 외에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0여 명도 하객으로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주(절), 케이크 커팅, 메이크업, 한복 입혀드리기, 장수사진 찍어드리기와 재능기부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의 흥겨운 자리가 이어졌다.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전통무용(한량무), 트로트 장구, 민요, 가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 제공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외환 민간위원장은 "지역 어른들을 공경하고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규태 동장은 "팔순을 맞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께 생신 잔치를 열어 드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합 봉사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구포1동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