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PO]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 "혁신 고성장 산업 집중 투자…실적 성장 자신"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7:58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7:59

60억원 투자 넷게임즈, 784억 회수…13배 ↑
IRR 17.1%…업계 평균 수치 1.7배 수익률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24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014년 총 60억원을 투자한 넷게임즈는 지난해 13배 증가한 784억을 회수하는 등 투자한 스타트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내년부터 투자한 4개 펀드가 회수 시점에 돌입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달성한 결산 수익금과 우수한 투자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5.07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달성한 결산 수익금과 우수한 투자실적에 대해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초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와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김 대표는 “혁신, 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데, ICT서비스와 ICT제조 부문 중심”이라며 “투자회사 11곳의 실적을 봤을 때, 매출액 성장률 35%, 3개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27%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결성펀드 총 18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 122개로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했다.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ICT서비스와 브릿지바이오, 마이크로디지털, 듀켐바이오 등 바이오의료 분야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으로 업계 평균의 1.7배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2016년 결산 수익금액 기준 벤처캐피탈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투자한 스타트업이 상장하면서 투자 회수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투자한 기업 5곳의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유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지난해 VC 대부분의 수익이 높지 않아 공모 희망가를 낮췄는데, 올해 정부의 벤처 산업 육성 의지에 힘입어 VC 시장의 수익이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공모가를 다시 올리지 않아 할인된 가격이라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수익률과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올해도 2400억을 펀드에 투자해 2020년 회수할 계획인데, 내년부터 4개의 펀드가 회수 시점에 돌입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출자비율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손익에서도 배분 수익 확대를 통한 단기수익 향상에 집중해 지분법이익을 높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 투자에 보람을 느끼는데, 향후 우리가 투자한 스타트업과 파트너가 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며 “사람 중심의 혁신을 추해나가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14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600~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44억~160억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