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입점 업체 2차 공모
영세 수산물 업체…총 12곳 선정
후루룩 해조국수, 41억원 매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영세 수산물 판매업체들의 판로를 위한 ‘공영홈쇼핑’ 입점 지원이 2차 모집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영홈쇼핑 입점 수산물 업체(어업인)를 2차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모집하는 공모로 12개 업체가 선정된다.
지난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접수는 26일까지 수협중앙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 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게 된다.
선정된 업체에는 판매수수료 등 최대 1500만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에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다.
예컨대 지난 2017년 선정된 ‘후루룩 해조국수’의 경우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에는 38회 방송을 통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병어‧가자미 혼합세트’의 경우는 12회 방송으로 10억4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영홈쇼핑 입점은 그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세한 규모의 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는 우수한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력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홈쇼핑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수산시장 전경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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