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한 곳당 2250만원 투자
[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인제군은 노년 활력의 핫 스팟,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을 지원해 노후가 외롭지 않은 노인 시대를 만들고 있다.
인제군청.[뉴스핌DB] |
6일 군에 따르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노인 복지 시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중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같이 집계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노인복지 주요사업을 정리했다.
인제군의 2019년 경로당 물품지원 예산액을 살펴보면 1회 추경을 포함해 2억 9000여만원으로 에어컨 20대, 정수기 15대, 운동기구 4대, 냉장고 11대, 안마의자기 77대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로당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수요를 파악해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 7기에 들어서 신규사업으로 경로당 식당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163명의 식당운영 도우미를 선발해 현장에 배치해 경로당 노인들의 식생활을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연중운영 경로당 70곳, 9개월 운영 15곳 등 모두 85개 경로당에서 13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경로당의 공동생활공간으로써 역할을 강화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군은 경로당 운영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에 2억 4000여만원, 신문보급 및 소독사업에 3700여만원, 냉난방비에 1억 6000여만원, 양곡비 지원에 4200여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사업으로 올해 37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 신남1리, 신남3리, 북면 원통9리, 기린면 방태천, 상남3리 경로당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어르신들이 공동생활 시간을 늘여나감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식생활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