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어린이날 맞이 청와대 초청 행사
"가족 아끼고 어려운 이웃 도와주는 사람이 영웅"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 유투버 스타와 행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제97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산불을 진압한 소방관·경찰관 등의 자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미래이 대한민국의 영웅들은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스타 유투버 허팝의 안내에 따라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기는 청와대에서도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곳인 영빈관"이라며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고 한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서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다 영웅"이라며 "우리 주위의 수많은 영웅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보호자들과 함께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청와대 본관 안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고,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 몽땅연필 타보기 등을 가진 후에 인기 유투버인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인 '런닝맨 마지막 승자'를 관람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