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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볼만한 수목원...우리꽃·무릉도원·아침고요·평강·한택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10:19

경기도 5곳 추천...우리꽃 식물원 5일 무료개방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가평 아침고요원예수목원, 포천 평강식물원, 용인 한택식물원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최근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으로 숲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랑하는 아이, 가족과 함께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이에 경기도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달콤한 봄꽃 향기와 싱그러운 초목이 숨 쉬는 가볼만한 경기도내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 어린이날 무료 개방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우리 꽃 식물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갖춘 자생식물원으로 설립됐다. 설악산, 태백산, 한라산, 백두산, 지리산을 주제로 한 한옥형태의 유리온실,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 등 11ha 부지에 1,000여종의 자생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280년 된 해송, 1천년된 박달나무 뿌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은행나무 오솔길, 소나무 숲 등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사생대회, 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어린이날 당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대중교통은 수원역에서 광역버스 9801번, 9802번을 탑승하면 된다. (문의 : 031-369-6161)

◆ 전설 속으로 떠나는 봄꽃 여행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동양의 전설적 이상향 ‘무릉도원’을 주제로 다양한 꽃과 수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은 부천시 원미구에 소재해 있다.

21ha 규모의 수목원에는 암석원, 생태연못, 나무화석, 농경유물전시관, 자연생태박물관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천200여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을 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과 연계해 도심형 수목원의 면모를 잘 갖춰 놓은 것이 장점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튤립,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보는 전시회 ‘수목원의 봄’을 5월 12일까지 운영하며, 초등학생·유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한 ‘튤립에게 소원을 말해봐’, ‘붓꽃사탕 종이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대중교통은 수도권 7호선 까치울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닿을 수 있다. (문의 : 031-320-3000)

◆ 국가대표 봄꽃 명소 가평 아침고요원예수목원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 선정’에 빛나는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군 상면에 소재해 있으며, 희귀식물 및 자생 식물 1천여 종을 포함해 총 5천여 종의 식물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봄꽃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와 문화행사가 가득한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 5월 3~6일에는 핸드메이드 상품, 가드닝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존,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푸드존을 운영하며, 4~5일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을 초청해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요금은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대중교통 경춘선 청평역이나 청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닿을 수 있다.(문의 : 1544-6703)

◆ 경기북부의 숨은 보석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 평의 암석원과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덴마크의 업사이클링 예술가 ‘토마스 담보’와 협업해 폐목재를 활용한 설치미술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5월은 평강 봄꽃축제로 털진달래, 철쭉,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그림 그리기대회는 물론, 페이스페인팅, 자연 공기정화기로 불리우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중 트리하우스, 통나무놀이터, 롤러슬라이드 등 ‘모험놀이터’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다. 대중교통은 운천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 10번으로 갈 수 있다. (문의 : 031-532-1779)

◆ 국내 최대 사립식물원 용인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은 다양한 식물종의 확보, 보존 등을 위해 용인시 처인구에 설립된 식물원이다. 현재 20만 평 규모 36개 테마정원이 구성돼 있으며, 자생식물 2천400여종, 외래식물 7천300여종 등 총 9천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사립 식물원이다.

특히 이곳은 환경부 지정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자생식물 및 해외식물 유전자원 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연학습장 역하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봄꽃 페스티벌’을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기획전시 ‘식충 식물의 세계’,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미션에 참여하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가든 프렌즈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로 요금은 어른 9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6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대중교통은 용인터미널 또는 백암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0-4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문의 : 031-333-3558)

[사진=경기도]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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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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