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생물자원의 보전 관리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왼쪽)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이 생물자원 보전 관리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전·관리와 활용을 위해 전문 연구 분야에 대한 협업과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산림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립수목원과 담수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연구하는데 특화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간의 연구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자원이 되는 확증표본과 전시의 소재가 되는 전시표본을 상호 교환해, 생물표본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표본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할과 공간을 뛰어넘는 협업 모델로 기관 간 장벽을 허물어 협력하는 정부 혁신 실행과제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양 기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양 기관은 관련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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