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 1월 발의된 경제위기지역 자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전국 위기지역과 함께 공동대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국 9개 위기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국회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전국 9개 고용･산업 위기지역과 공동대응에 나섰다.[사진=군산시청]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전국 9개 고용･산업 위기지역 공동대응 TF 실무회의가 열려  위기지역 법안통과를 위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설득 방안과 지자체장 국회 상경 기자회견 등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논의됐다.

또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29명)에 대해 해당 시･군이 직접 설득작업에 나서는 것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져 본격적인 국회 대응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기지역이 전북･전남･경남･울산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고 소속이 다양한 국회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이 있는 만큼 지역 간 연대강화로 법안통과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관영 국회의원이 지난 1월 대표발의한 경제위기지역 자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주요내용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관한 특례 △입찰 참가 자격을 위기지역내 업체로 제한 가능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계약에 관한 특례 △경제위기지역 자립지원 기금의 설치 및 대체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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