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으로 경상대 지앤유 출판사의 ‘도시의 얼굴들(허정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의 얼굴들’은 마산이라는 도시를 거쳐 간 왕, 문학인, 정치가, 운동가, 성직자 등의 행적을 통해 삶의 장소성과 도시재생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담담하게 풀어낸 건축가의 도시 이야기이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 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수상작 '도시의 얼굴들'[사진=고창군청] |
공로상에는 제주 한그루출판사의 ‘청정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김정희)’와 광주 전라도닷컴의 ‘스무 살 도망자(김담연)’가 선정됐다.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선정하는 천인독자상은 ‘1000명의 독자가 마음과 상금을 모아 지역의 좋은 출판물을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은 지난 2월16일부터 4월12일까지 접수한 전국 지역 책 39종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모인 7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저작물을 우선으로, 참신한 기획력과 건강한 대중성을 확보한 작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시상식은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기간 중인 11일 고창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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