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을 거둔 신더가드(오른쪽)가 포수 윌슨 라모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신더가드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3회말 솔로포를 때려낸 신더가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뉴욕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자신의 홈런으로 1대0 완봉승을 거두는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뉴욕 메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신더가드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이용한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타선에서 9번으로 출전한 신더가드는 0대0으로 맞선 3회말 상대 선발 타일러 마흘의 초구 92마일(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메츠 타선은 4안타로 침묵하며, 신더가드의 홈런이 결승타점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수가 홈런을 쳐 1대0 완봉승을 거둔 것은 1983년 6월17일 LA 다저스 밥 웰치 이후 36년 만이다. 2019.05.03.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