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승1패 2홀드…ERA 6.17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37)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6대4로 앞선 6회말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챙긴 오승환은 올 시즌 1승1패 2홀드를 기록,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6.17로 낮췄다.
지난 4월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등 시즌 첫 패전을 안았던 오승환은 3일 만에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이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승환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매니 피냐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로렌조 케인 마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와의 맞대결에서 1볼 2스트라이크서 던진 4구째 84.8마일(136km) 커터로 삼진을 잡아냈다.
콜로라도는 놀란 아레나도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11대4로 승리, 3연패를 탈출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