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발표에도 국내 주가 큰 영향 없어
외신 “미중 무역협상 10일 타결 가능” 긍정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피가 애플의 호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221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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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다음 증시 캡쳐] |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10.65포인트(0.48%) 내린 2192.94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 28분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221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1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008억원을 팔아 치웠다.
윤지선 BNK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는 회의적이었지만, 애플의 호실적 발표로 코스피는 상승했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오는 10일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1일 현지 보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 2.38%, SK하이닉스 2.15%, 현대모비스 1.94, 삼성전자 0.11%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2.36%, LG생활건강 2.04%, 삼성바이오로직스 0.88%, LG화학 0.55%, POSCO 0.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7억원, 386억원을 팔아치웠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