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보강 통한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도모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항만시설물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을 2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진에 취약한 평택⋅당진항 외곽 및 계류시설에 대해 내진 보강을 통해 내구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평택⋅당진항 항만시설물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을 2일 착수했다고 밝혔다.[사진=평택해수청] |
용역은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가 항만의 내진설계가 미 반영된 항만시설물에 대해 재해⋅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보강 결정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평택해수청은 2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430억원을 투입해 외곽호안(1공구), 서부두 접속호안, 원정리 관리부두 등 항만시설물 내진 보강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항만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이 완료되면 지진 등 재난 발생 시에도 이를 견딜 수 있다”며 “국가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항만이용자 및 인근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안전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