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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3:5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지방경찰청,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성곤 경남도 소방본부장, 이철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2일 도청 소회의시에서 김창룡 경남경찰청장(맨 왼쪽), 이철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지센터장과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5.2.

이번 협약은 최근 진주, 창원 등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기관 간 공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경남도는 정신건강복지사업의 총괄 기관으로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고위험 정신 질환자 관리를 위해서 시군, 경찰, 소방은 물론 민간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소방본부도 응급입원과 행정입원 등 호송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을 위협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조치로 정신질환자 범죄예방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입원 등 정신과적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대상자 이송 및 보호조치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유관기관간 정보를 공유한다.

경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장에 출동해 적극 대응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에 적극 협조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 컨설팅, 홍보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김경수 도지사는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경남이 앞장서서 중증정신질환자 인권 보호와 더불어 맞춤형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와 자살예방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상남도가 올 1월부터 3년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24시간 고위험 정신질환자 상담과 현장출동을 위해 주간에는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응급개입팀을 운영한다. 응급개입팀은 위기상담요원과 함께 2명의 요원이 배치되어 112, 119 상황실과 연계해 현장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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