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뉴스핌] 박우훈기자 = 전남 구례군은 4~6일 '제11회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를 연다. 오는 8~12일에는 '2019 구례장사 씨름대회'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1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구례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선수 400여명, 구례장사씨름대회에는 450여명의 실업 선수가 참가한다.
어린이·전국씨름대회 포스터 [사진=구례군] |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는 등록 선수 및 비등록 선수로 나눠 단체전 및 개인전 3개 종목(다람쥐급, 사슴급, 반달곰급)으로 진행되며, 구례장사 씨름대회는 체급별 4개 종목(태백, 금강, 한라, 백두)으로 구분해 체급 장사를 선발한다.
구례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여자씨름단(반달곰씨름단)을 창단해 올해로 제11회째 전국 여자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는 8월 22~25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전국대회 등을 유치해 전통스포츠인 씨름의 계승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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