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지난 29일과 30일, 철거예정인 동해소방서 구청사에서 실물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동해소방서] |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 8대와 소방대원 1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화재현장과 같은 여건을 조성해 건물 지하층을 포함한 전층에 요구조자(훈련용 마네킹)를 배치, 인명탐색 및 구조, 현장응급처치, 화재발생 위치에 따른 진압전술 훈련을 중점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 청사를 철거하기 전 실제 화재와 같은 환경을 조성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 적응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철거 전 건물을 훈련대상으로 삼아 건축물 재활용의 긍정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사진=동해소방서] |
동해소방서 이상현 현장대응과장은 “앞으로도 폐가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실물화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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