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다음 달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웅상지역 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지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방문자 위주의 수동적 건강관리 개념을 탈피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소통형 건강관리 사업으로 고혈압·당뇨 등의 질환 유소견자를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지역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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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보건소 직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양산시청 제공] 2019.4.29. |
‘찾아가는 보건지소’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의료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상담과 각종 의료비지원 사업, 나에게 필요한 보건사업 등 맞춤형 1:1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강위험군 대상자 발견 시 본인동의하에 가정방문간호를 추진해 기초건강관리(혈압, 혈당), 영양제 지급, 계절별 건강관리 교육 등 밀착케어를 실시한다.
필요시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해 도시락 배달, 낙상 환경 개선 등 통합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명자 웅상보건지소장은 "건강이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때 그 힘을 발휘한다"며 "이번 찾아가는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니 좋은 의견 많이 주시고, 건강소통창구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