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지애가 2주만에 다시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31)는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파71/637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38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신지애가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2주만에 시즌2승을 차지, 통산 23승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으로 시즌 상금 4034만6666엔(약 4억1900여만원)을 쌓아 상금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신지애는 4월14일 끝난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데 이어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일본 투어 8개 대회가 끝난 가운데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지애는 공동19위로 출발했다. 7언더파로 선두를 내달린 요시모토에게 7타나 뒤졌다. 하지만 전반전서 버디 1개를 낚은 신지애는 후반 9개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안았다.
한국은 신지애의 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3주 동안 이지희(KKT컵 레이디스오픈), 다시 신지애의 2승으로 JLPGA 투어에서 3승을 연이어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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