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베테랑 이지희가 일본골프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지희(40)는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TT컵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일 3언더파를 기록, 요시모토 히카루(일본)를 제치고 역전우승(8언더파 208타)을 차지했다.
이날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때 요시모토 히카루와 공동선두를 유지한 이지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의 버디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가 일본골프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뉴스핌 DB] |
지난 2017년 9월 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승수를 쌓은 이지희는 통산 23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1억8000만원)이다.
일본투어 최다승으로는 역대 3위다. 안선주가 28승으로 1위, 그 뒤를 이어 전미정 25승, 이지희의 23승 순이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서 2주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주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 신지애(31)의 우승이어 이지희가 선전을 이어나갔다.
이 대회서 이솔라(28)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8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