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아베 정상회담 무역 돌파구 ‘시동’

기사입력 : 2019년04월27일 07:08

최종수정 : 2019년04월27일 07:57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무역 협상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북러 정상회담 직후라 양 정상은 북한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에서 악수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일본을 방문하기 전 무역 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가운데 농산물 관세를 둘러싼 이견이 결정적인 변수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장기적인 무역 협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일본이 미국과 우호적이고 중장기적인 무역 딜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며 “5월 일본 방문 전까지 타결 가능성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일본의 농산물 관세를 둘러싼 팽팽한 줄다리기가 당장 걸림돌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수년간 미국산 농산물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이고, 강도 놓은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일본 자동차에 대해 적용하는 관세가 2.5%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일본의 무역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일본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에 대해서도 못마땅한 심정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이 밖에 일본 엔화 환율 문제도 무역 담판에 비중 있는 논제라는 것이 주요 외신들의 설명이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무역 쟁점 이외에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트럼프는 "절친한 일본 수상의 방문을 환영하며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를 취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 트럼프 행정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번 양국 정상이 이틀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