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는 26일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계속됨에 따라 5월 연휴기간을 맞아 해당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국외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해당국가의 환자 대부분이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오산시청전경 |
국내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연 10건 내외이던 홍역환자가 해외여행객과 외국인 입국 유입으로 올해 4월 21일 까지 총 147명의 확진신고가 됐다.
올해 신고 된 홍역환자들이 대부분은 경증으로 합병증 및 중증도가 높은 경우는 없었다.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은 편으로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좋아 조기발견‧치료가 가능하여 해외처럼 중증사례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유행지역 방문 시 MMR(홍역, 볼거리, 풍진)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오산시보건소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행국가 방문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을시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국 후 의심증상(발열, 발진 등)나타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한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