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조만간 백악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양국 간 무역 합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을 야기한 무역 갈등이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앞서 23일 백악관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추가 협상을 위해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어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추가 협상을 위해 내달 8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다음 주 논의 대상은 지적재산권, 강압적 기술 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및 이행 등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는 ‘2019년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서 중국을 우선감시대상국에 올렸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