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 타결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두 나라가 여전히 다뤄야 하는 쟁점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아직 그곳(타결)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역사상 가장 멀리, 깊게, 넓게, 대규모로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가까이 왔으며 우리는 여전히 구조적 문재와 기술 이전으로 불리는 쟁점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소유권 시행은 매우 중요하다. 농산물과 산업 자재를 매매하는 장벽을 낮추는 것 역시 논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 면제를 종료한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는 어떤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서 “세계는 석유가 많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분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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