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에서 열리는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다.

25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다. 37개국 정상과 2개 국제기구 수장, 100여개국 장관급 인사가 이번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이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의 협력 방안도 언급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주요 국가 고위 인사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 논의한다. 먼저 우춘화 중국 상업무역 담당 부총리를 만나 한중 경제협력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도 요청할 예정이다.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와 만나서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대비 통상 현안도 논의한다.

홍 부총리는 또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을 오는 26일 만난다.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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