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복지 분야에 접목시킨 민선7기 복지브랜드 ‘돌봄플러스케어’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돌봄플러스케어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영역에 ICT를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 및 안전을 확보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주요 내용은 △ICT 활용 경로당 건강지킴이 △스마트 안부케어 시스템 △(가칭)사이언스빌리지 실증화단지 시범마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오른쪽)이 대전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 4단지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
건강지킴이는 경로당과 실시간 화상정보를 공유, ICT를 활용한 건강교육과 운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월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교육·배치하고 이달부터 정보 및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안부케어 사업은 가스·화재 사고와 고독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만65세 이상 중 참여 희망자 30여명에게 장비를 배포해 맥박과 체온 등 신체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대상자 및 보호자에게 신속히 연락해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한밭대학교 ‘링크 플러스(Link+) 사업단’, 지역 벤처기업 ㈜엠에스엘과 함께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뒤 지속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과학기술인공제회 및 연구개발기업과 협약을 맺고 노인복지주택 ‘(가칭)사이언스 빌리지’의 실증화단지 시범마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업체에는 실증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활 속 ‘리빙랩’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실증화단지 조성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며 “일상생활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도입·운영해 더 살기 좋은 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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