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5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광양형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 신규 지정에 따른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광양형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 운영 원장,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 허애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형 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사진=광양시]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은 갓 태어나 안정된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만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겨야 하는 부모들의 어려움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기준 일반 어린이집 0세반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아동 수는 반당 3명이다.
신규 운영되는 ‘광양형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1명당 아동 2명을 돌보게 돼 더 세밀한 보육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육재단으로부터 올해 12월까지 반당 93만9000원의 운영비를 최대 6개 반까지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설치 기준 적합 여부 등 현장실사를 거쳐 △고운맘 어린이집(중동 써니밸리 아파트) △아기둥지 어린이집(중동 태영아파트) △예향 어린이집(금호동 목련빌라)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김현주 고운맘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학부모께서 먼저 아시고 신청해보라고 권한 사업”이라면서 “공모사업을 통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체감도 높은 보육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재단으로서 자리매김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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