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랭킹 87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설리번이 230번째 샷 만에 홀인원에 성공했다.
유러피언투어(EPG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앤디 설리번(32·잉글랜드)이 런던 골프 클럽의 11번홀(파3/171야드)에서 홀인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앤디 설리번이 홀인원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230번째 샷만에 홀인원을 성공시킨 설리번은 골프채를 던지며 환호했다. 그는 깃대로 다가가 홀인원을 확인하고는 "남은 시즌동안 내 성적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굉장했다. 전율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설리번은 선수들에게 총 500번의 샷 기회를 주고 홀인원이 나오는 지 지켜보는 이 이벤트에서 230번째만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10월 에도아르도 몰리나리(38·이탈리아)와 지난해 11월 브랜던 스톤(26·남아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당시 몰리나리는 145야드, 스톤은 184야드의 파 3홀에서 500번씩 샷을 시도했지만 홀인원을 해내지 못했다.
EPGA는 "일반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10만분의 1에 달하고 투어 프로는 2500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 중인 설리번은 개인 통산 3승을 거둔 선수로, 세계랭킹 87위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