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돌아온 승부사 ‘이동걸’..구조조정 원칙이 먹히고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조선·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 취임 1년 반만에 M&A 등 정상화
보수정권 10년간 강제 야인생활, 화려한 금융계 복귀와 성과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머리에서 재벌과 부동산, 박정희를 지워야 한다" "박정희 시대 산업화 논리로 미래를 설계하는 건 국가 재앙이다"

지난 2015년 동국대의 한 초빙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이다. 박근혜 정권의 기세가 등등하던 시절. 거침없고 날선 그의 비판을 진보 언론은 적극 활용했고 보수 언론은 무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버려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헛된 자존심. 박 대통령이 쓸데없이 오기를 부리는 것도 헛된 자존심 때문이다. 다른 의견에 귀를 안 기울이고 국민을 이기려고 하는 거다.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더 증명해야 할 자존심이 무엇이 있나”고도 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박근혜 정권에 독설을 날렸던 그가 금융권에 돌아왔다. '이명박-박근혜' 때 야인으로 지낸 뒤 화려하게 컴백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이야기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하던 1998년 김대중 정권이 집권하자 그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이 때 맺은 진보정권과 인연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2003~2004),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2004~2007), 금융연구원장(2007~2009, 이명박정부 출범으로 사퇴)을 지내며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금융통’이 됐다. 

그는 이름 앞의 '진보'란 딱지로 보수정권에서는 철저하게 소외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림대 재무금융학과 객원교수와 동국대 초빙교수로 묻혀 지냈다. 

‘금융계 쓴소리’라는 별명도 이때 얻었다. 이동걸 회장은 박근혜 정권의 경제에 대해 “창조와 혁신이라는 거짓 탈을 뒤집어쓰고 혁신 경제는 거꾸로 가는 역진경제가 될 터이고, 창조경제는 재벌 하청경제를 더욱 강화할 거다. 가계부채 조장, 서민 세금폭탄이라는 덧칠을 하니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죽이면서 위험만 키우고 있다. 부자감세로 부족해진 돈을 서민에게 세금폭탄 때려 걷자는 것이니 더 포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삼성과의 악연도 뿌리깊다. 이 회장은 재벌 총수가 소수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고, 세습을 위해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재벌의 소유와 경영 분리를 주장했다. 그는 “2004년 봄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일할 때다. 삼성생명의 변칙회계 문제를 다뤘는데 언론, 관료 심지어 청와대까지 적으로 돌아섰다. 결국 부위원장을 그만뒀다”고 한 언론 세미나에서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본계약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08 leehs@newspim.com

 

◆ "M&A는 구주+알파로 하라" 이동걸식 구조조정 주목

그런 그가 최근 금융권은 물론 국내 경제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우리 경제의 수십 년 묵은 애물단지인 금호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동부제철,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등의 구조조정에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GM 사태도 금속노조의 저항에도 구조조정 원칙을 잘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 전직 CEO 가운데 한 명은 '이동걸의 산업은행'을 이렇게 정리했다.

"과거 산업은행의 모습이 돌아온 거 같다.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며 채권금융기관들의 반발을 정리하며 일사 분란하게 조율하던 그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기업 구조조정을 견인하던 산업은행의 리더십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사실 산업은행은 2000년대 들어 기업 구조조정의 추진력을 잃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행정부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둘리면서 기업구조조정은 지지부진했고 산업은행의 역할은 쪼그라 들었다. 청와대 등 낙하산을 타고 입성한 CEO는 정권에 휘둘렸고 구조조정 대상인 부실 대기업들은 정치권에 선을 대고 '적반하장' 격으로 채권단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동걸 회장의 구조조정 원칙은 확고하다. 2017년 9월 취임식에서 “구조조정 중인 기업이 채권단 등의 지원 없이도 독자생존이 가능한지 최우선으로 봐야 한다. 그 뒤에 지원이나 매각 등을 통해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당장 일이 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필요한 기업에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금호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동부제철, 아시아나항공 등의 새 주인을 찾아준 것도 산은이 끌어안지 않고 서둘러 정상화시키려는 의지에서다.

이 과정에 ‘이동걸식 구조조정’ 방식을 적용했다. 구주만 매각하는 전통적인 M&A 방식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나 공동 지주사 설립 등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했다. 이 전략을 잘 이해시키는 발언이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금호타이어를 6463억원(구주)에 인수하고 1조원(유상증자)을 추가로 내놓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상경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구조조정 3대 난제 '총수, 노조, 정치권' 정면돌파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3대 축인 ‘총수, 노조, 정치권’에도 강하게 대처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매각에서 상표권과 우선매수권을 이유로, 채권단이 결정한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막았다. 이동걸 회장이 취임 2주만인 2017년 9월25일 박 회장을 만나, 두 가지를 포기시켰다. 올 4월에는 박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경영권 포기를 담판지었다.

금호타이어와 한국GM 구조조정에선 가장 투쟁적인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한치도 물러섬이 없었다. 노조 지도부가 여의도 산은 본점 앞에서 집회를 할 때도, 공장 100m가 넘는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을 할 때도 "구조조정을 위해선 경영진은 물론 노조,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고 원칙을 강조하며, 해외매각과 구조조정을 관철시켰다.

산은 퇴직 임원은 “현 정권이 기반인 호남의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산은 처지에서 매우 부담되는 일”이라고 했다.

정치권을 상대로도 피해가는 법이 없다. 2018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감사에서 여당인 김병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한국GM 사태를 놓고 정말 심각한 무책임과 무능력의 결과라고 말하자, “나를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고 판단하는 건 의원님의 자유로운 판단”이라고 맞받아 칠 정도였다.

기업구조조정에 필요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의 호흡도 잘 맞는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잘 드러났는데, 최 위원장과 이 회장은 한 목소리로 “대주주의 시장신뢰 회복 노력”과 함께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준의 방안”을 냈다. 두 사람이 소통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회장이 남은 임기(2020년 7월) 과제는 대우건설과 현대상선 회생이다. 대우건설은 지분 50.75%를 호반건설에 매각 직전에 대우건설 모로코 사피발전소의 3000억원 규모 손실이 뒤늦게 드러나 거래가 무산됐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 적자가 2조원에 달한다. 유일한 국적 해운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