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넥스트라운드 사업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한창대 수습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는 한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의 역할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동걸 회장은 “지역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선 중장기 안목을 가져야한다”면서 산업은행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해 올해 개최 횟수를 10회로 늘려 지방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여전히 지역 불균형이 지속되고 경제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붕괴와 지방소멸은 지방사회와 지역문화의 붕괴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화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와 금융의 역할을 살펴보는 오늘 자리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오늘 컨퍼런스가 우리나라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방향과 금융의 역할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일본의 전문가들이 나와 각국의 지역개발에 대한 과제 및 전략,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토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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