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6월 초 첫 영국 국빈 방문…여론 ‘부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로부터 취임 직후 국빈 방문 요청을 받았지만, 영국민의 반발로 이뤄지지 못했고 첫 초청이 이뤄진 지 2년 반이 돼서야 영국을 국빈 방문하게 됐다. 방문 일정이 확정된 후에도 영국 내 여론은 좋지 않다. 

23일(현지시간) 버킹엄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을 받아 오는 6월 3일 영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역시 이메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초청을 받아들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여왕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영국민들의 반발로 2년 반이나 늦춰졌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직후 국빈 방문 초청장을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지만 계속해서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영국을 실무 방문(working visit)해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났지만, 영국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각종 행사와 정부 관료들과 만남, 연회가 포함되는 국빈 방문을 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실무 방문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을 피했다.

지난해 7월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던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중 런던 시민들이 대형 ‘베이비 트럼프’ 풍선을 띄우도록 허락했다.

영국 의회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꺼리는 모습이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했던 의회 연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허락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무역과 투자, 안보, 국방 등 분야에서 이미 가까운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앞으로 수년간의 관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남쪽 연안 도시인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프랑스로 떠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다.

이미 영국 내 여론은 좋지 않다. 영국 옵저버는 사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6월 영국 국빈 방문은 속을 거북하게 한다”면서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가 주도한 부패 수사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직을 지키기에 부적합하다는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에 대한 많은 증거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