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부활절에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0명으로 늘었다.
전날 스리랑카 폭탄 테러로 부상입은 할머니가 숨진 13살 손녀의 임종을 보며 울고 있다. 2019.04.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각) CNN은 현지 경찰을 인용, 테러 사망자 수가 310명으로 이전 수치에서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연쇄 폭발로 인해 29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사망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또 현재까지는 약 5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CNN은 이 관계자가 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리랑카 대통령실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자정부터 비상사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에 이어 중국도 자국민에 스리랑카 여행 경계령을 내렸다.
또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발생 수주 전에 이미 미국과 인도 정보 당국으로부터 테러 가능성을 경고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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