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5G 시대]㉕ 초연결 시대.. '블록체인'으로 '초신뢰'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록체인, 5G시대 보안·투명성 바탕으로 신뢰 보장
22년까지 1조원 규모 성장 전망.. 플랫폼 사업도 치열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인터넷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을 제어할 수 있고 범위를 넓히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연결된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초연결' 시대다.

하지만 초연결에도 위험이 있다. 즉, 스마트기기로 연결된 네트워크에 누군가 침입해 사생활을 감시할 수 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 카'를 타고 가던 중 누군가의 해킹으로 큰 사고를 겪을 수도 있다. 지난해 발생한 KT의 아현지사 화재 사고시 도시가 마비되는 경험을 했다.

이런 위험으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생성한 후 이전 블록들에 체인처럼 연결하는 기술이다. 5G시대에 '초신뢰'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블록체인의 구조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

중앙에서 관리하던 정보 기록을 다양한 곳에 분산해서 저장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데이터 블록의 안에 담긴 정보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거래정보를 분산된 다수가 관리하고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으로 '보안성', '확장성', '투명성' 등이 언급된다.

하태형 블록체인분석평가위원장은 "더 빠른 통신망으로 연결돼 '스마트 시티'같은 형태로 인프라가 집중될 경우 중앙 컨트롤 타워가 공격당했을 때 엄청난 데미지를 입을 것"이라며 "블록체인기술은 5G 시대일수록 분산의 관점에서 보안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도 오는 2022년 약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통신업계, 블록체인으로 보안·인증 해결한다

KT는 지난 16일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GiGA Chain)'을 공개했다. 그 중 블록체인을 통한 IoT 보안 솔루션인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통해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시대 유망한 업종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열린 블록체인 전략 및 서비스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KT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GIGA Chain을 공개했다. 2019.04.16 alwaysame@newspim.com

기가스텔스는 네트워크 일부 구간만을 보호하는 타 5G 보안기술과 달리 IoT 단말과 서버, 사용자에 이르는 전 구간에서의 보안을 블록체인을 통해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상에서 유출될 우려가 큰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인증'부문에서의 혁신도 기대된다. 온·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많은 인증과정에서 노출되는 개인정보는 해킹/악용의 소지가 많고 실제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이슈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MWC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SKT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사용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서비스 활성화시 신분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도 있다.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는 플랫폼 등장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도 등장했다. 금융, 공공부문, 콘텐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IT업체들은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B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시스템의 구성요소 및 필요 기능을 제공하는 환경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열린 블록체인 전략 및 서비스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KT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GIGA Chain을 공개했다. 2019.04.16 alwaysame@newspim.com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이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인 'Azure'와 'Bluemix'를 각각 활용해 금융, 유통, 결제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아마존 클라우드 시스템 AWS를 활용 블록체인 기반 분산앱을 구축 및 관리 지원하고 있다.

KT의 GiGA Chain BaaS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 과제기능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이 전문 인력이나 서버 구축 없이도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 2017년 '넥스레저'를 도입해 은행, 물류, 수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