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22주 간 국가자격증 취득 등 교육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 우천면 소재 ㈜케이프라이드가 식육가공기사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입학식을 진행한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케이프라이드는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육가공기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 대상은 지난 3월 모집한 식육처리기능사 소지 후 경력 3년 이상자, 관련학과 4년제 졸업자, 식육가공관련 창업교육을 희망 자 등 총 16명이다.
교육은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22주에 걸쳐 진행된다.
내용은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강의, 모의시험, 기출문제 풀이 등 필기교육 42시간 △햄·소시지 제조공정, 신메뉴 개발 등 실기교육 66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 중 6차산업 활용 등 해외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교육생에 대해 교육비 60%를 지원한다.
방창량 군 축산지원과장은"식육관련 종사자들에게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생들로 하여금 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횡성한우를 맛 볼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는 한편 모델샵 개장과 창업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프라이드는 도내 농가에서 사육한 돼지고기를 이용해 정통 한국식 너비아니 양념육 제품부터 돈가스, 패티, 소시지, 햄, 저염·무첨가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강원 최대 육가공 전문 기업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