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검찰, 카를로스 곤 추가 기소할듯…특별배임 혐의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0:41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0:4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22일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을  추가기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난 4일 재체포된 곤 전 회장의 구류기한은 22일까지다.

곤 전 회장은 지난 2015~2018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자회사 '중동닛산'을 통해 오만 판매대리점 '수하일바흐완오토모빌스'(SBA)에 약 17억엔을 송금했다. 그는 이중 약 5억6000만엔을 그가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굿페이스인베스트먼트'(GFI)로 빼돌렸단 의혹으로 지난 4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재체포됐다.

방송에 따르면 GFI의 계좌에서 곤 전 회장의 아들이 경영하는 미국 투자관련회사 '쇼군'으로 약 30억엔, 곤 전 회장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뷰티요트'(BY)에 약 9억엔이 송금됐다. 또 특수부 측은 닛산의 자금이 곤 전 회장 측에 의해 환류됐다고 의심할 만한 메일도 확보하고 있다.

앞서 도쿄지검 특수부는 지난 14일 도쿄지방재판소(법원)에 10일의 구류연장을 요청했지만, 재판소 측은 이를 단축해 8일 연장만 인정했다. 이에 특수부 측은 곤 전 회장의 구류기한인 22일에 추가 기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곤 전 회장의 변호단은 특수부가 추가기소할 경우 즉각 보석을 청구할 방침이다. 방송은 "재판소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4월 3일 변호인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