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佛경제장관, 카를로스 곤 사태 개입에 부정적 입장 밝혀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09:4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 사태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 측이 개입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10일 NHK가 전했다.

앞서 곤 전 회장의 부인인 캐롤 곤은 7일(현지시각) 프랑스 일요지 주르날 뒤 디망슈(JDD) 인터뷰에 응해, 프랑스 정부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캐롤 곤은 한국시간으로 5일 일본을 떠나 현재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게 곤 전 회장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방법)일지 분명치 않다"며 "사법과 행정은 독립된 권력으로 모든 민주주의에서 독립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NHK는 "프랑스 정부가 사태에 개입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풀이했다.

또 르메르 장관은 곤 전 회장이 일본 사법당국에 받고있는 처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일본 사법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가령 일본 재무상이 프랑스 사법에 대해 의견을 말한다면 어떻겠냐"며 "그건 프랑스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주권침해"라고 말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 2015~2018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자회사 '중동닛산'을 통해 오만 판매대리점 '수하일바흐완오토모빌스'(SBA)에 약 17억엔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약 5억6000만엔이 그가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굿페이스인베스트먼트'(GFI)로 빼돌려졌단 의혹을 받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 같은 혐의로 곤 전 회장을 지난 4일 체포했다. 곤 전 회장의 체포는 4번째로, 보석 석방된 피고인이 다시 체포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4월 3일 변호인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