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은 조폐공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공공 신뢰 플랫폼 ‘착(chak)’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조폐공사가 개발한 모바일 지역상품권 앱 '착' [사진=한국조폐공사]

사용하는 방법은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통해 상품, 서비스를 간편하게 살 수 있다.

공사는 이 앱을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은 은행 환전 및 매출 정산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가맹점 관리가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착(chak)’은 ‘Chang for Korea’의 약자로,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반 공공 신뢰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이 누구나 ‘착착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조폐공사가 종이 형태로 공급해 왔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전북 군산, 경북 포항·영주, 충북 제천, 전남 영광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종이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모바일의 편리성에 힘입어 모바일 상품권도 서비스하는 지자체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ctyw@newspim.com